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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기침 3주 지속되면 '천식' 의심해야

[건강]'기침 3주 지속되면 천식 의심해야'

악화 호전 반복 알레르기 질환…고령자 겨울 악화 많아
'쌕쌕' 거친 호흡 아닌 마른기침 등 비전형 증상도 있어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2017년 01월 25일 수요일

몇 년 전 겨울 계속되는 기침으로 약을 먹던 40대 ㄱ 씨. 하루에도 몇 번씩 심한 기침이 나와 직장에서 눈치가 보일 지경이었다. 약을 바꾸었지만, 기침이 두 달 이상 이어지자 의사는 '알레르기 천식일 수도 있다'고 했다. '천식'이라는 말에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보던, 종일 힘겹게 호흡하며 심한 기침을 하던 '노인'이 떠올라 순간 아찔했던 ㄱ 씨. 하지만 봄이 되고는 곧 괜찮아졌고, 그 후 2~3년이 지났지만 아무 이상 없이 지내고 있다.

그런데 ㄱ 씨는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꼽히는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없었다. 그래도 천식일 수 있을까?

천식이 어떤 질환인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청아병원 내과 서우선 부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서 부장은 우선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천식을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드라마에 나오던 천식이라고 생각했던 환자의 모습은 천식이 아닌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는 환자일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천식은 '가역적 변화를 동반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가역적이란 악화됐다가 호전됐다가 하는 변화가 있다는 뜻이다. 알레르기 질환인 만큼 아이들도 천식을 앓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나 청소년, 40세 이후 성인에서 천식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비가역적인 만성병이다. 즉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기능이 저하된 폐는 나아지지 않는다.

서 부장은 '소아나 청소년 시기 천식이 있다가 커 가면서 면역력이 좋아져 사라지기도 하고, 성인 환자에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도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천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복합된 환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천식은 만성적인 기도 알레르기 염증 질환으로,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 호흡곤란, 기침, 숨을 쉴 때 쌕쌕거리거나 '휘이 휘이' 하는 휘파람 소리가 나는 천명음 등 호흡기 증상이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기침은 주로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데, 낮보다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의 흉부 압박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실제 환자들 중에는 이러한 전형적인 천식 증상 외에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즉 호흡곤란이나 천명음 없이 마른 기침만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것 같은 증상만 호소하기도 한다.

서 부장은 '다른 증상이 없어도 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상당 부분 기침변이형 천식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청아병원 내과 서우선 부장. /이원정 기자

천식은 알레르기 질환인 만큼 천식 유발 인자가 무엇인지 별견해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인자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음식물 등이 있고, 악화 인자로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담배연기, 감기, 약물, 식품첨가물, 스트레스 등이 있다.

서 부장은 그러나 '감기에 걸리면 천식이 발병하기도 하는 등 원인 인자와 악화를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다. 또 천식 환자 중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계절성 천식 등 경험적으로 천식 원인을 알게 될 수도 있다. 원인 진단을 할 때는 환자의 증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만 1697명의 천식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했다. 9월(10.7%)과 10월(10.0%) 가을철에 많이 발생했는데,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과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고령자의 경우 기관지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지는데,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으로 인해 천식 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천식 증상이 있으면 폐 기능 검사와 기관지 유발 검사로 천식 여부를 확인한다. 유발 검사는 인위적으로 천식을 만드는 것으로, 기관지 수축제를 흡입해 기도 과민성을 보게 된다.

천식이 아니라도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흉부 X선 검사나 축농증 여부를 파악하는 코 영상 촬영, 혈액 검사, 역류성 식도염 판단 등으로 기침 원인을 찾게 된다.

천식 치료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를 쓸 수 있다. 증상 완화제는 좁아진 기관지를 짧은 시간에 완화시키고, 조절제는 기관지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해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증상 완화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흡입 형태의 기관지 확장제는 약제를 직접 기도에 전달해 고농도 약제가 점막에 투여되므로 다른 투여방법보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 그 원인을 피해야 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기후변화에 천식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은 겨울 철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서 부장은 '원인을 모를 때는 일반적으로 생활환경에서 조심해야 한다. 실내외 자극 인자를 피하기 위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또 대기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을 피하고, 직·간접 흡연을 피한다거나, 위·식도 역류가 있으면 이를 치료해야 한다. 또 일부 약물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물에 의한 악화가 있었던 환자는 원인이 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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