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병원은 지난 12월 5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조례에서는 신규입사 직원 소개와 함께 이사장 및 상임이사의 조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미국의 화가 워너 솔럽맨이 그린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 '케유 크리스토라' 작품을 소개하며, 감사가 최고의 치료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그림을 그린 솔럽맨은 오늘날까지도 가장 널리 알려진 예수의 모습을 남긴 화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솔럽맨이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젊은 시절 중병으로 '앞으로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당시 임신 중인 아내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큰 절망에 빠져있던 솔럽맨에게 아내가 하나님이 주신 3개월이라 여기며 절망 대신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고 위로를 했다고 한다.
솔럽맨은 아내의 위로를 계기로 3개월 동안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나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솔럽맨의 병세는 악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건강이 회복되어 의사가 놀라면서 어떤 약을 복용했는지 묻자, 솔럽맨은 '감사와 믿음이 최고의 약이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솔럽맨은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이며, 최고의 치료제 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고, 이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수의 초상화 '케유 크리스토라'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가족, 동료, 환자분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이어진다며, 비록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주위를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음을 잊지 말고, 환자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것이 그 자체가 큰 위로가 되고 행복을 만드는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5년도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길게 느껴지면서도 짧았던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할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월은 한 해의 결산과 정리를 의미하는 달인 만큼, 각 부서에서도 업무를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봉영 상임이사는 이미 공지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수요일은 오전 진료만 운영된다고 밝히며, 이번 진료시간 변경은 내년에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안내와 방송을 진행하고, 유인물과 현수막도 게시해 두었다고 전하며, 내년 1월부터 변경되는 수요일 진료시간을 환자와 내원객들이 정확히 알고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병원은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화재 사고는 의료시설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열기와 전열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콘센트 과열/과부하가 주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콘센트 허용 용량 범위내에서 사용하고, 오래된 콘센트는 전기 스파크의 위험이 있어 사전에 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콘센트 주변의 먼지를 청소하고 퇴근 시에는 코드를 뽑아두는 습관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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