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병원 영양실에서는 병동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을 위한 '다시 돌아온 트롯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따뜻한 추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병동 라운딩 중 예전에 입원했던 환우나 보호자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한 보호자분이 '지난번 뽑기 이벤트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신 것이 이번 행사의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4월에 진행했을 때도 기억에 남는 보호자분이였는데, 당시 어머니의 병문안을 왔던 한 60대 아드님은 '어머니께서 평소 트롯을 좋아하시는데, 뽑기에서 임영웅이 나와 너무 기뻐하셨다'며, '그날처럼 환하게 웃는 어머니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았다'며 직접 영양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해 직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되었던 만큼, 이번에 한층 더 풍성하게 준비된 '다시 돌아온 트롯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트롯가수의 팬클럽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뽑기 기계에서 캡슐을 뽑아 트롯가수가 나오면, 영양실 직원들이 신나게 노래를 선사하고, 선물도 함께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환자분들은 잠시나마 아픈 곳을 잊고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양실 관계자는 '환자분들이 웃음을 찾고 즐겁게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환우분들의 회복과 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힐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트롯 이벤트는 병동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병동씩 일주일간 진행되었으며, 많은 환자분들이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영양실은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