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경남의 메세나 활동을 결산하는 ‘2024 경남메세나대회’가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렸다.
(사)경남메세나협회(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이날 ‘2024 경남메세나대회’는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메세나상 시상식과 함께 문화예술 유망주의 무대, 굿데이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올해의 경남메세나대상은 대양산업가스㈜(대표 박종춘)가 수상했다.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 회사인 대양산업가스㈜는 인근 도시에 비해 부족한 진해의 문화예술 인프라 육성을 위해 경남메세나협회 설립 이전부터 일찍이 지원활동을 해오던 기업이다. 2010년부터는 전통예술 전문 예술단인 ‘예술단 樂’과 결연을 맺고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예술단 소리여행과 경남창원시낭송협회의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메세나인상은 최재영 청아의료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최재영 이사장은 1998년 지역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경남프리모앙상블의 창단음악회에서 큰 감동을 받고 IMF 외환위기라는 부침 속에서도 경남프리모앙상블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면서 오늘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