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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족부 질환 [청아병원 족부클리닉]

  
           1정형외과 박경환 의료원장                         2정형외과 임용균 의무원장                               3정형외과 서상혁 과장

                                                                                청아병원 족부클리닉 의료진

 

족부 질환이란, 발과 발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합니다.

발의 변형은 다리에서 허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전반적인 근골격의 변형과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상 징후를 예측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무지외반증 등의 여러 질환을 비롯하여 관절염, 아킬레스 건염 등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의 통증이 발생하면 초기에 원인 진단과 치료로 2차적인 질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족부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발바닥 피부못(족저각화증), 발과 발목의 손상, 당뇨병성 족부질환, 편평족, 발과 발목관절의 관절염, 발톱질환, 류마티스성 발 등이 있습니다.

 

1. 무지외반증

현대인의 발 질환중 가장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이 바깥쪽 즉 새끼 발가락 쪽으로 휘는 변형을 말하며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와 폭이 좁은 신발을 신게 되면 통증이 유발되며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변형이 심해진 경우에는 밖으로 밀려난 두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올라타게 되며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앞부분의 폭이 좁은 신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유전적인 원인이 작용해 부모나 형제 중에 같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무지외반증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치료는 수술입니다.

물론 증상이 경미하고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이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그 진행을 막을 순 없습니다.

수술방법에는 뼈를 절골해서 교정하는 방법과 뼈는 손대지 않고 주위 연부조직만 이용하여 교정하는 방법이 있으나 최근에는 절골하는 방법이 교정각도도 크고 재발률도 적기 때문에 널리 선호되고 있습니다.


2. 발바닥 피부못(족저각화증)

일반적으로 굳은살은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압력이 과도하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생체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발생위치에 따라 발가락에 발생하면 티눈 이라고 하고, 발바닥에 생기면 굳은살(발바닥 피부못) 이라고 합니다. 티눈도 과도한 압력에 의해 발생하며 주위 발가락과의 마찰이나 신발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굳은살의 원인은 뒷굽이 높은 신발이나, 발모양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때, 잘못된 보행이나 비만, 발가락에 돌출된 뼈가 존재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굳은살은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세가 달라지며, 구두나 하이힐 등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착용하거나, 장시간 걷게 되었을 경우,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발생하고 굳은살이 지속되는 경우의 문제점은 굳은살 밑에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물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굳은살의 통증으로 인하여 자세 및 보행에 변화가 생겨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당뇨병환자와 같이 신경계나 순환계의 이상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주위에 발적 및 염증이 동반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3. 발과 발목의 손상

1) 족관절 염좌

최근 레저활동 및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여 운동 중에 발생하는 손상은 많은 경우가 준비운동의 부족, 보호장비의 부족, 부상 후 재활운동의 결여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목이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염좌는 발목주위의 인대가 손상 받은 것을 말하며, 스포츠 손상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발목 염좌란 발목을 삐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족관절염좌라고 하는데 이는 인대의 손상이며 X-선 촬영상 골절이 없는 경우입니다.

족관절염좌는 주로 운동 경기 중에 발생하지만 흔치 않게 표면이 고르지 않은 곳을 걷다가 발을 헛디뎌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발목이 안쪽 복숭아 뼈나 바깥쪽 복숭아 뼈 쪽으로 젖혀질 때 잘 일어나며 약 90%에서 발목외측에서 손상을 받게 되며, 이중 가장 앞쪽에 있는 전거비인대가 제일 약한 인대이고 그래서 제일 많이 다치게 됩니다.

발목염좌 치료에 있어서 가장 문제되는 것은 염좌의 만성적 재발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보통 다치고 난 후에 통증과 부종은 3-4일내에 감소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중단하려는 걸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때 치료를 게을리하거나 부적절하게 받았을 경우 손상된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있어 발목이 불안정해지면서 반복적으로 삐고 만성적으로 불편해하며,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발목의 관절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발 뒤꿈치 동통 증후군

이는 반드시 스포츠와 연관되는 것은 아니며 장시간 서있는 경우, 또는 장시간 앉아 있다가 서서 걷는 경우, 또는 체중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나 최근 마라톤 및 조깅 인구의 증가와 함께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족저근막염이라는 다른 진단명으로도 표현됩니다.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딛는 순간 발뒤꿈치 내측에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조금 걷다 보면 통증이 조금 줄어듭니다.

치료로는 꾸준한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깔창, 급성기에는 소염제 치료, 그리고 족욕으로 상당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반복되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족저근막을 부분적으로 잘라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3) 아킬레스 건염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급격히 시작한 경우나 신발의 뒷부분에 의해 지속적인 자극이 주어지는 경우 또는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에 뒷꿈치 바로 윗부분, 아킬레스건이 뒤꿈치 뼈에 붙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심한경우에는 붉게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통증으로 인하여 발목을 발등 쪽으로 젖힐 수 없어 보행시 상당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치료로는 급성기에는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로 얼음찜질과 소염제 그리고 일시적안 고정을 할 수 있으며 만성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신발내 깔창이나 보조기 또는 스트레칭을 통하여 아킬레스건의 부담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게 되며, 여의치 않을 경우 변성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4. 당뇨병성 족부 질환

노령화 인구의 증가와 식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현재 인구의 약 10% 가량이 당뇨병으

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약 20%가 발에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환자의 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을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라 칭하며 이러한 발을 당뇨발이라 부릅니다. 당뇨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들은 많은 수에서 신경장애와 혈액순환 장애가 동반되며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당뇨병성 신경증이 발생하여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세를 호소하며 곧이어 혈액순환장애로 인하여 혈관이 점점 막히게 되어 발이 썩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상처가 생기거나, 또는 발가락 사이가 짖물려 피부가 상하거나, 뜨거운 물이나 방바닥에 닿아 화상을 입거나 물집이 생기면 쉽게 감염으로 진행되고, 잘 치료가 되지 않아 절단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있어서 최선의 치료방법은 예방이며 이를 위해선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단순 방사선 사진 외에 혈관조영술, 산소분압측정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하여 혈액순환상태를 검사하며, 근전도 검사 등의 방법으로 신경이상을 확인합니다.

당뇨발의 치료는 우선 엄격한 당뇨의 조절이 선행되어야 하며 규칙적인 발검사를 통한 엄격한 발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 스스로 매일 발을 잘 관찰해야 하며, 꽉 끼이는 작은 신발은 피하고 화상이나 동상에 주위하여야 하며 발톱을 깍을 때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조기에 치료해야하며 발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로션이나 보습제 등을 사용해야합니다. 치료제로써는 혈액순환 개선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여 이상감각이나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해야 하며 이미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괴사된 부위는 적절한 절단을 통하여 감염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5. 편평족

평발이란 일반적으로 체중을 부과하고 설 경우 발바닥의 오목함 즉 족아치가 낮은 경우를 말하며 실제적으로는 뒤꿈치가 밖으로 휘고 발 앞쪽이 바깥으로 향하는 변형을 말합니다평발은 족아치가 없이 발바닥이 평편하여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되어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추진력도 적어 잘 달릴 수도 없게 됩니다.

이러한 평발이 있는 경우 발, 발목, 무릎, 다리, 골반, 허리의 정렬상태에 변화를 일으켜 관절에 비정상적인 운동을 유발하여 쉽게 피로해지며 장기적으로는 관절염, 발목염좌, 무지외반증 등 여러 가지 발기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평발이 다 치료대상은 아닙니다.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보행시 쉽게 피로감이오거나 발내측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이며, 치료방법으로는 가장 간단하게 신발 안에 장치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특수 깔창이 있습니다. 이는 불안정한 발을 지지하고 발내측의 족아치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어 관절, 인대 근육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편안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거나 동반기형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절골술이나 인대이전술 등의 수술적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6. 발과 발목관절의 관절염

발의 여러 관절과 발목관절은 무릎관절과 달리 해부학적인 여러 요인과 생화학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만, 다양한 외상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관계로 많은 외상후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특히 외상후 관절염은 그 증세가 심각하여 많은 경우에 관절성형술이나 관절고정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발목관절에 심한 관절염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무릎관절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인공관절 치환술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7. 발톱질환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질환으로 발톱이 살쪽으로 자라며 아프고 붓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납니다. 특히 엄지발톱의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이런 경우 곧 낫겠지 하는 마음에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결국 염증이 계속 되어 주위의 건강한 살까지 염증이 번진 상태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통증을 잘 모르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 발가락을 절단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치료해야 합니다. 조갑 함입증은 꼭 끼는 신발을 신거나 발톱 옆을 너무 바짝 깎는 경우에 잘 생기는데, 치료 방법은 파고 들어간 발톱 부분과 그 부분의 발톱을 만드는 부위의 세포층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8. 류마티스성 발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질환으로서 몸의 거의 모든 관절이 파괴되며 발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발은 보행과 신발의 영향에 의해 관절이 파괴되게 되면, 심한 무지외반 증세나, 발가락이 휜다거나 굽어지는 변형이 생기게 되고, 더욱 진행하면 발목이나 발이 틀어지게 되어 보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류마티스성 족부질환은 변형이 발생하기 전 초기에, 전신적인 약물치료를 시도하여야하고, 이미 변형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써 반드시 변형을 교정하여야, 보행 등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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