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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당뇨 합병증 관리

■ 당뇨 합병증 관리

뇌졸중협심증  병명이 다르고 뇌에 발생했느냐심장에 발생하였느냐 등 완전히 다른 질환처럼 보이지만혈관질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혈압당뇨병 등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혈관에 영향을 미침으로 인해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혈압과 혈당이  관리되지 않으면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이렇게 되면 흘러가던 혈액 속에 포함된 혈소판  대식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주범인 동맥경화증이 진행되고이에 더해 만들어진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 급성으로 혈전증이 생기어 혈관이 막히게 된다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뇌경색증이 되고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 심근세포가 손상되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뇌경색증과 협심증심근경색증의 주된 치료는 바로 이러한 막힌 혈관의 재개통인 것이다물론 예방방법들도 혈관의 건강과 개통의 유지인 것이다폐에서 공급되는 산소와 각종 영양소를 담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체의  장기의 생명은 바로  혈관에 달려있는 것이다고혈압과 당뇨병 등은 바로  혈관을 만성적으로 서서히 공격하는 병인 것이다.

체성분분석기로​ 체지방량, 근육량, 복부(내장)지방량 등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당뇨병의 위험인자들로서 미리 관리)

 

통계청이 2007년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뇌혈관, 심장 질환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두 질환군이 같은 혈관계 질환임을 감안하면 혈관계 합병증이 사망률 1위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역시 2007년 통계청 당뇨병의 기초 통계를 통해, 족부절단 발생환자의 44.8%,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56.7%, 새로이 신대체 요법(투석)을 시작한 환자의 70.5%, 안구질환의 경험률은 비당뇨인에 비해 1.9배, 급성 뇌졸증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5.2배 라고 발표하였다. 

이러하듯 당뇨병은 현 세대의 가장 무섭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인류의 질병이므로 한 때 온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신종플루 보다도 더 이슈화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당뇨병의 상기 합병증들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보다 훨씬 낮은 사망률을 보였던 신종플루의 예방에도 우리는 심혈을 기울였고 그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예방될 수 있다!.  혈당을 잘 관리하면 그 합병증이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고 많은 임상연구들은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당뇨병이 처음 진단된 초기의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미세혈관 합병증과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을 줄이는데 효과적임이 밝혀져 있다. 

다시 말하면 당뇨병을 빨리 진단하고, 조기에 혈당조절을 적극적으로 해야 관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 가장 힘든 것이 첫 진단환자를 약물치료하기까지 설득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시기를 의사와 환자가 실랑이를 하다가 놓쳐버리는 것이다. 의사는 좀 더 조기 혈당조절의 중요성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야 할 것이고, 당뇨 환자는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혈당 조절을 시작해야 한다.

한번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요?인슐린 주사요? 에~이! 그거 한번 시작하면 평생해야 하잖아요?  

진료실에서 너무나도 자주 접하는 질문이다. 아니 질문이기 전에 확실한 믿음으로 거부의 뜻을 선포한다. 

그렇지 않다. 먹는 약이든, 인슐린 주사약이든지, 운동과 식이요법의 정도와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줄여가거나, 심지어 끊을 수도 있다. 모든 약과 주사약은 하루 내지 이틀 지나면 몸에서 배설되어 버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한 것이지, 중독되는 마약과 같은 것이 절대로 아니다.  

운동, 식이요법, 약물치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조기에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야말로 나와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이다.


※ 청아병원 내과 진료문의 : T.23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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