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경동맥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 경동맥협착증 환자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 최대 10배 높아”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생기며 발병 빈도가 높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경동맥협착증은 최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동맥협착증은 목에서 뇌로 이어지는 혈관인 경동맥에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머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경동맥이 좁아진 상태를 말한다.
경동맥협착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경동맥이 점차 좁아지다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성질환이 있는 경동맥협착증 고위험군은 주기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나 CT, MRI 등으로 경동맥 혈관 검사를 받아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경동맥협착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대부분 자신이 경동맥 협착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양쪽 목 부위에 있는 경동맥을 초음파로 보는 검사로서 부분적 동맥폐색이나 동맥협착 등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고 경동맥 내의 혈액의 흐름과 혈관 상태를 진단하여 뇌졸중 등을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당뇨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성인은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
■ 경동맥 초음파가 필요한 사람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이 있는 분
-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분
- 안면부 마비, 말하기 장애, 극심한 두통, 시각장애, 어지럼증이 자주 있는 분
- 이유 없이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진 분
<평소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약 1년 마다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문의 : 신경과 230-1546, 내과 230-1541, 신경외과 230-1569